강원도는 4일, 65년이 경과된 강원도청사 신축부지로 춘천시가 제안한 ‘캠프페이지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강원도청사는 그동안 노후화됨에 따라 구조안전성 등의 문제로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강원도는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청사 신축부지로 선정한 이유로 첫째, 현 청사 부지에 비해 약 700억 원의 매몰비용 절감되고 둘째,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과 셋째, 주한미군 주둔지역으로서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지향하는 상징성 넷째, 레고랜드와 캠프페이지 및 원도심을 연결하는 문화․관광․행정 벨트 구축 다섯째,춘 천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캠프페이지 이전 선호(65.5% 찬성) 등을 손꼽았다.
한편 강원도는 노후화된 도청사의 안전성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행정절차 이행 등을 최대한 단축하여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도청사 신축 기간은 도청사 기본계획 수립부터 청사 준공까지 약 5년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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